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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니네 세계여행
조호바루 가볼만한 곳 반딧불투어 예약방법 본문
조호바루 가볼 만한 곳 코타팅기 반딧불투어
관광지가 많지 않은 나라인 조호바루에서 반딧불투어는 필수인 듯하다. 유일하게 미리 예약해 온 투어이기도 한데 현장에서 예약이 어렵다거나 매진이 될만한 투어는 아니었지만 꼭 해야 하는 투어라고 생각해서 미리 검색하고 예약해 왔다. 당장 네이버에 검색을 해봐도 싱가포르에서 출발하여 조호바루를 관광하는 1일 투어 상품에 반딧불투어는 꼭 들어간다. 조호바루에서 출발하는 경우에도 반딧불투어 지역은 외곽이기에 데사루 과일농장, 악어농장, 데사루 비치까지 묶어서 하루 코스로 다녀오는 경우도 많이 있었다. 반딧불 투어의 경우 별다른 설명은 없고, 자연의 반딧불이를 관찰하는 것이니 언어의 장벽이 문제 될 건 없다. 게다가 렌터카도 있으니 이동도 용이하니 비싼 여행사 투어를 이용할 필요는 더더욱 없다. 첫 외곽 운전에 밤운전이라 조금 걱정되기도 하였지만 카페글에서 아이와 단 둘이 온 엄마들도 용감하게 운전에 도전하는 것을 보고 으니파파를 조금 믿어보기로 하였다.
조호바루 반딧불 지역
우리나라에서는 개똥벌레라고도 불리는 반딧불이의 영어명칭은 firefly다. 구글 맵을 켜고 firefly라고 검색해도 좋고, 요즘 대부분의 구글맵 명칭은 한글로도 지원되기에 반딧불 투어라고 검색해 봐도 좋다. 코타팅기 지역의 반딧불이 업체가 검색된다. Kota Tinggi Firefly Park는 배를 타고 시원한 조호강의 바람을 맞으며 반딧불이를 볼 수 있는 곳이다. 반딧불이를 보고나서 소원 등을 적고 날리는 체험도 같이 할 수 있는데, 의외로 아이들에게 반응이 좋았다. 입구에 있는 해산물 식당은 시간관계상 가보지 못했는데, 후기를 보니 저렴하고 맛도 좋다고 한다. 또 다른 업체는 Kota Tinggi Firefly Valley Leisure Park로 Kota Tinggi Firely Park에 비해 조호강 하류의 외진곳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은 사전 티켓 구매가 불가하고 주로 패키지 투어 업체와 계약해서 체험하는 곳이라 상대적으로 후기가 적었다. 다만, 체험거리는 더 풍부해 보였는데 미니 동물 농장이 있어 먹이 주기도 가능하고 마찬가지고 풍등 날리기 체험도 가능하다. 미니농장으로 가는 산책로와 작은 놀이터는 아이들이 충분히 좋아할 만해 보였다.
코타팅기 반딧불투어 예약방법
으니네의 경우 서두에 얘기했듯이 Kota Tinggi Firefly Park의 반딧불 크루즈 투어 상품을 국내에서 미리 예약해서 갔다. 성인은 5,500원, 만 2세~11세 아동은 3,300원으로 구명조끼 대여료, 크루즈 탑승료, 가이드 비용까지 하면 가격면에서는 만족스러운 수준이라고 생각한다. 후기를 살펴보니 반딧불이 외에도 거대한 도마뱀, 새 등 다양한 생물들을 볼 수 있는데, 손전등으로 찾다가 발견하면 설명과 함께 볼 수 있는 식이라 한다. 현장 티켓 가격은 성인 20링깃, 아동은 12링깃으로 환율을 넉넉하게 적용했을 때 성인 6,000원, 아동 3,600원으로 소액이지만 사전예매가 더 저렴한 것을 알 수 있다.
투어는 월요일~일요일까지 선택가능하고, 저녁 7시 15분에 사전 미팅을 하고 7시반부터 8시 15분까지 약 45분간 배를 타고 체험하게 된다. 현장에 도착하여 바우처를 보여주고 발권받고 번호표를 받으면, 대기하였다가 자기 차례의 번호가 오면 구명조끼를 건네받고 차례차례 배에 탑승하게 된다. 따라서 최소 7시 전에는 도착하여 대기하는 편이 낫다. 간단한 기념품을 파는 매점도 있고 사랑의 자물쇠를 매달 수 있는 철망벽과 포토존도 있으니 사진 찍으며 주변을 둘러보는 것도 좋겠다.
조호바루의 반딧불이 자체가 크기가 크지 않기 때문에 어두울수록 잘 보인다. 따라서 7시 반, 8시 반 체험이 가능한 두 타임 중에 8시 반 타임을 추천하기도 하는데 아쉽게도 클룩에서 사전예매는 7시 반만 가능하다. 우리는 아이와 함께했기에 이동해서 저녁 먹고 7시 반 타임 반딧불이 체험하고 나와서 풍등 그리고 날리고 나니 9시가 훌쩍 넘어 집으로 돌아오니 10시가 다 되어 8시 반 체험은 좀 무리인 듯 하다. 반딧불이 보는 것에 조금 욕심을 내고 싶다면 현장에서 8시 반 예약 후 체험하는 것도 추천한다.
풍등의 경우 당연히 입장권 가격에는 포함되지 않고 매점에서 바로 구입해야 하는데 개당 20링깃 이상으로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풍등에 소원 적고 나서 불을 붙이고 날릴 때 사진, 동영상 촬영까지 친절하게 해 주므로 가격이 아깝지 않았고, 풍등의 크기가 적당히 클수록 사진이 예쁘게 나오기 때문에 적당한 크기 이상의 풍등을 구입할 것을 추천한다.
코타팅기 반딧불투어 바우처 및 예약 취소
클룩 예약의 경우 환불 정책이 유연해서 좋았다. 예약한 즉시 확정되어 바로 이용할 수 있고 24시간 전 취소하면 100% 환불도 가능하다. 조호바루 대부분 투어의 경우에 모바일 바우처를 제시하면 가능한 곳이 많았으나, 으니네는 불안한 마음에 메일로 온 바우처를 출력해서 가기는 했다. 몇 해 전 쿠알라룸푸르 여행 때 했던 반딧불 투어보다 더 좋았던 조호바루 코타팅기 반딧불투어. 조호바루 여행을 계획하신 다면 꼭 일정에 넣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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