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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니네 세계여행
5세 아이와 해외여행 기내 장난감 및 간식 추천 본문
아이와 해외여행 기내 준비물
아이와의 장거리 해외여행은 설렘과 긴장이 공존한다. 으니가 10개월 무렵, 코로나가 터지기 직전 10일의 일정으로 다낭, 호이안을 다녀왔다. 동남아 여행의 특성상 밤비행기와 이른 아침비행기밖에 없어 이동하는데 애를 먹었던 기억이 있다. 그 후로 올해 두 번째 여행인 싱가포르, 세 번째 여행인 후쿠오카, 네 번째 여행인 조호바루까지 다녀오면서 다양한 비행시간대와 항공편을 경험하며 많은 경험치와 내공이 쌓이게 되었다. 아이와 해외여행을 준비할 때 기내에 챙겨갈 물건들과 장난감, 간식 등에 대해 정리해보고자 한다.
아이와 해외여행 비행시간대는?
아이와 해외여행시 항공편을 예약할 때 두 가지 고려해야 할 사항이 있다. 어디에서든지 숙면을 취하는 아이라면 밤 비행기를 골라 이동시 잠을 자면 좀 수월하지만, 출입국 심사에 자는 아이와 함께해야 하고 부모의 피로도가 극에 달한다는 단점도 있다. 잠귀가 예민하고, 오랜 시간 같은 자리에서 잘 노는 아이라면 낮 시간대의 비행기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으니의 경우 두 가지 다 경험했으나, 낮 시간 비행기에서 놀아주는 것이 더 수월하다고 판단되어 7시간의 싱가포르행 항공편은 낮 시간대로 예약하였고, 예상과 같이 단 1분도 자지 않았다.
아이와 해외여행 기내 장난감
처음부터 비행기에서 자지 않고 놀아준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기내 장난감을 과하다 싶을 정도로 많이 챙겨갔다. 또한 자지 않을 것을 알았기에 긴 시간동안 지루하지 않게 보낼 수 있는 새로운 아이템들이 필요했다.
24개월 전에는 유용했던 것이 스티커였다. 폭신폭신한 새로운 스티커 한 세트만 있으면 엄마, 아빠 얼굴, 손등에도 붙히고 좌석 책상과 화면에도 붙이며 이런저런 놀이가 가능했다. 또한, 역할놀이가 가능한 작은 인형과 작은 탑을 쌓을 수 있는 교구들을 챙겨갔다.
코로나로 긴 시간 여행을 하지 못하고, 올해 초 다녀온 싱가포르 여행에서는 장난감이 꽤나 많이 필요했다. 스쿠트 항공이라 좌석 앞에 패드가 없었기 때문에 온전히 챙겨간 범위 안에서 놀아야 했다. 다이소에서 산 그림그리기 패드, 가방 만들기, 워터 색칠북, 워크북, 유아용 헤드셋, 패드(영상) 등을 챙겨가서 유용하게 잘 사용했다.
그림 그리기 패드는 패드에 그림을 그리고 버튼을 누르면 지워져서 다시 사용할 수 있는 간단한 루틴이었는데 종이에 그리는 것과는 다른 재미가 있는지 흥미로워했다. 그림을 번갈아 그리고 문제를 맞히는 캐치마인드 게임으로 하니 시간도 잘 가고 으니도 좋아했다. 집에 잠자고 있던 가방 DIY 만들기 키트도 가져가서 사인펜으로 그려서 꾸미기도 했고, 워터 색칠북도 좋아했다. 생수를 계속 담아줘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치우기 간편하고 휴대하기도 좋아서 추천하는 아이템이다. 한정된 공간에서 심심한 채로 있어야 하니 평소에는 좋아하지 않던 워크북도 곧잘 했다. 이러한 아이템을 꺼낼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처음 보는 것일 수록 좋다는 것이다. 가장 흥미가 높은 것은 새로운 장난감이기에 미리 준비할 때 아이에게 보여주지 않다가 기내에서 꺼내주면 좋아할 확률이 높다. 패드를 꺼내면 다른 아이템은 먹히지 않을 것 같아 최대한 뒤로 미뤘다. 유아용 헤드셋도 준비해가고 아이패드에 오프라인으로 볼 수 있는 디즈니 영화도 많이 다운로드하여서 챙겨갔다. 평소 영상 노출이 많지 않은 터라 영화 한 편만으로도 긴 시간 집중해서 갈 수 있었다.
으니는 사실 창밖 구경을 좋아해서 기차 1~2시간은 그냥 탈 정도로 대중교통을 잘 타는 편이다. 후쿠오카 여행에서는 비행시간이 워낙 짧아 창밖을 구경하다 보니 시간이 지났고, 중간에 심심해할 때는 아이패드를 꺼내서 그림을 그리며 놀았다.
이번 조호바루 여행은 대한항공에서 유아용 헤드셋과 뽀로로 워터 색칠북을 나눠줘서 시간을 잘 보낼 수 있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대한항공 좌석 모니터에 코코멜론이 있어서 코코멜론만 2시간을 본 것 같다. 그 외에 넘치다 싶이 챙긴 것은 다양한 스티커북, 오리기 도안(풀, 가위), 클레이, 클레이틀, 색연필, 스케치북이다. 가위나 뾰족한 칼은 기내 반입금지물품이지만 짐 검색대에서 잘 볼 수 있게 가방 제일 앞쪽에 가위를 넣었고, 엑스레이를 통과할 때 직접 꺼내서 보여주고 아이의 만들기를 위한 용도라 설명하고, 작은 크기와 뭉뚝한 모습에 대부분 통과시켜 주었다.
기내 간식 음식물 허용 범위
출국 심사시 액체류를 엄격하게 검사하여 음식물 반입에 대한 걱정이 많았다. 어른이야 기내에서 해결하면 되고, 기내식이 제공되지 않는 항공편에서도 구입하여 따로 먹으면 되었는데, 아이와 함께이다 보니 식사와 간식이 걱정되는 것이 사실이었다. 대부분 아이의 음식이라고 하면 관대하게 통과시켜 주었으나 간혹 물 1병을 제외하고는 너무 많은 액체라는 이유로 출국심사 시 반입이 되지 않을 때도 있었다. 그럴 때는 엄마의 면세품 구경하는 시간을 아껴 탑승동 내 빵집이나 푸드코트에서 간단한 음식을 구입해서 들고 탔다. 파리바게트에서 음료와 빵을 구입하는 것이 제일 적절했으나, 대부분 탑승동의 빵집과 카페들은 줄이 매우 길다. 시간을 넉넉하게 두고 구입하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평소에 간식을 잘 제한했던 아이라면 새로운 사탕이나 젤리만 있어도 긴 시간동안 비행기를 잘 탈 수 있다. 으니도 막대사탕, 마이쮸, 간단한 젤리류 들을 많이 챙겨가서 놀이하는 중간중간 먹으며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혹자는 이야기한다. 아이들과 해외여행을 가는 건 부모의 욕심이라고. 기억도 하지 못하는 아이를 데리고 가는 건 가성비가 좋지 않다고. 아이들이 크고 여행을 가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물론 이것은 개인 간의 견해차이이나 이것이 여행을 열심히 준비하는 부모에게 비난으로까지 이어지기도 한다. 아이가 뱃속에 잉태되어 세상에 나오는 순간, 그리고 지금까지 자라오면서 아이에게 지금까지 중요하지 않은 순간은 단 한순간도 없다. 새로운 곳에서 가족과 함께 새로운 경험을 했다면 분명 아이에게 인상 깊은 기억으로 자리 잡을 것이다. 여행을 하며 부모가 행복했다면 그 또한 아이에게 그대로 감정이 전달될 것이다. 이 글을 검색했다면 분명 아이와 해외여행을 준비하고 있을 것이다. 아이를 믿고 잘 준비해서 모두 행복한 여행이 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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