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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니네 세계여행
조호바루 레고랜드 워터파크 유수풀 유아풀에서 몸풀기하고, 유수풀로 넘어왔다. 유수풀 입구에는 구명조끼가 비치되어 있는데 영아부터 성인까지 사이즈가 다양하고 수량도 충분했다. 사이즈도 5~6가지 이상 세분화되어 있어 딱 맞게 착용할 수 있어 더욱 안전했다. 구명조끼도 천이 아닌 폴리 재질이라 위생적으로도 좋고 실제로 냄새도 거의 나지 않았다. 구명조끼 옆에는 1인용, 2인용 튜브도 있었는데, 입구에서 주워서 타다가 나갈 때 두고 가면 다른 사람이 타는 식이었다. 그 외에도 유수풀을 떠다니다 보면 레고 모양 대형 블록들이 떠다니는데, 어느 정도의 부력이 있어 튜브 대용으로 활용하기에도 좋았다. 구명조끼 장착해주니 둘이 손잡고 잘 떠다닌다. 배영처럼 누웠다가 개 헤엄치다가 뱅글뱅글 돌면서 유수풀을 자유롭게 떠..
부킷인다 수요야시장 가는 날 예약까지는 아니지만 국내에서 계획하고 왔던 몇 안 되는 일정 중에 하나인 부킷인다 수요야시장 구경! 야시장 구경을 워낙에 좋아하기도 하는 데다가 볼거리가 많지 않은 조호바루에서 수요일마다 열리는 야시장이 있다는 것은 행운이었다. 그날 저녁은 다른 일정하지 않고, 미리 같이 가기로 정해뒀었다. 야시장이 열리는 시간과 위치, 주차방법, 살거리, 볼거리, 먹을거리 등 최대한 많은 준비 해서 갔는데도 야시장은 생각보다 매우 혼잡했으며(조호바루의 야시장은 현지인들에게도 큰 행사이기에 그렇다) 더운 날씨로 인해 제대로 뭘 구경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두 번 가도 괜찮을까요?라는 질문에는 자신 있게 대답하지는 못하겠지만 한 번은 가보면 좋은 부킷인다 수요야시장. 그날의 기억을 적어본..
조호바루 한 달 살기 레고랜드 씨라이프 두 번째 방문 하원하고 으니맘은 워니네 가족과 글렌이글스 병원으로 진료를 받으러 가고, 으니파파와 으니는 레고랜드 씨라이프에 가기로 했다. 두 번째 방문인 데다가 연간회원권도 갖고 있고, 실내에 크지 않은 규모라 이 정도는 아빠와 둘이라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 그럼 아빠표 키즈노트로 받은 레고랜드 씨라이프 이야기, 지금부터 시작! 조호바루 메디니몰 메디니몰 한가운데이 있는 놀이터. 영유아를 위한 놀이터라 미끄럼틀도, 암벽등반도 좀 시시하지만 오다가다 한 번은 꼭 들려야 하는 곳이다. 여기에는 벤치 대신에 시원한 돌 의자가 몇 개 있는데 으니는 그 위에 올라가서 노는 것을 좋아했다. 더위를 많이 타는 체질이라 시원하고 매끄러워 좋았던 것 같다. 언제나 함께하는 토순..
조호바루 가볼 만한 곳 추천 레고랜드 조호바루 한 달 살기 다섯째 날, 오늘은 으니와 처음으로 레고랜드 워터파크에 가기로 했다. 다 같이 테마파크, 아쿠아리움에는 한 번씩 다녀왔고, 으니파파와 으니맘 둘이서 워터파크, 테마파크에 다녀왔으니 벌써 5번째 입장이다. 연간회원권은 정말 사랑. 차에서 수영복으로 바로 갈아입히고 얼음물, 수건만 챙겨서 워터파크로 걸어 들어갔다. 하원하고 5분 거리에 있는 놀이동산이라니, 조호바루에 있을 때는 깊이 느끼지 못했는데, 지나고 보니 참 감사한 순간들이다. 레고랜드 입구에서 시원한 아이스크림 들이키는 으니와 영상으로 담는 으니파파. 더운 날씨에 1일 1 아이스크림은 어른이고 아이고 어쩔 수가 없다. 오늘은 첫 날이라 라커룸에 짐을 맡겨두고 간단히 놀기로 했다. 레고랜드 ..
조호바루 한 달 살기 반딧불투어 드디어 오늘의 하이라이트! 반딧불투어 장소에 도착했다. Kota Tinggi Firefly Park에는 한국사람이 얼마나 많이 오는지 Welcome to Kota Tinggi Firefly Park 밑에 중국어, 일본어와 함께 "반딧불 공원에 오신 거 환영합니다"라고 한국어 문구도 기재되어 있다. 타국에서 만난 한국어 한 줄에 마음이 편안해지는 느낌. 개인적으로 한밤중의 야경보다 해가 질 때쯤 노을과 함께 점점 어두워지는 야경을 좋아하는 터라 우리가 도착한 7시의 하늘은 참 마음에 들었다. 주차를 하고 정면에 보이는 매표소에서 미리 예매한 바우처를 보여주니, 인원을 확인하고 번호표를 발급해 준다.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이 꽤 많았고, 반 이상은 한국인인 듯 보였다. 유모차를..
조호바루 가볼 만한 곳 코타팅기 반딧불투어 관광지가 많지 않은 나라인 조호바루에서 반딧불투어는 필수인 듯하다. 유일하게 미리 예약해 온 투어이기도 한데 현장에서 예약이 어렵다거나 매진이 될만한 투어는 아니었지만 꼭 해야 하는 투어라고 생각해서 미리 검색하고 예약해 왔다. 당장 네이버에 검색을 해봐도 싱가포르에서 출발하여 조호바루를 관광하는 1일 투어 상품에 반딧불투어는 꼭 들어간다. 조호바루에서 출발하는 경우에도 반딧불투어 지역은 외곽이기에 데사루 과일농장, 악어농장, 데사루 비치까지 묶어서 하루 코스로 다녀오는 경우도 많이 있었다. 반딧불 투어의 경우 별다른 설명은 없고, 자연의 반딧불이를 관찰하는 것이니 언어의 장벽이 문제 될 건 없다. 게다가 렌터카도 있으니 이동도 용이하니 비싼 여행사 투어를 이용..